백악산(百岳山 858m)은 산봉우리가 백 개나 솟아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이 산의 조산은 백두대간상의 경미산인데 거기에서 뻗어온 능선에는 백악산 외에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 종봉산 등이솟아있고 그 아래에는 거찰 공림사와 화양동계곡이 있어 산행과 피서를 겸할 수 있다.
형제봉(兄第峯 832m)은 상주시 화북면과 화남면 그리고 보은군 내속리면에 걸쳐있는, 백두대간상에 봉긋하게 솟은 봉우리로써 갈령, 억시기, 상오리, 장고개, 절골, 만수동에서 접근할 수 있다.형제의 우의를 다지면서 정답게 산을 지키고 서 있는 형제봉을 보면 자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예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
택리지를 지은 이중환은 청화산(靑華山 970m)이 좋아 기슭에서 여러 해 머무르면서 호까지 청화산인이라 지었다. 그리고 택리지 복거총론 산수편에 이렇게 밝혀놓았다.
"청화산은 등뒤에 내외 선유동을 두고 앞으로는 용유동에 임해있다. 앞뒤편의 경치가 기이하고 아름다움은 속리산보다 낫다. 산의 높고 큼은 비록 속리에 미치지 못하나 속리산 같이 험준한 곳이 없고...
서산(西山 512.9m)은 청리, 공성, 외남, 3개면의 들판 가운데 돛단배의 돛대처럼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산이 물 위로 떠내려 가다가 멈추어 섰다하여 선 산(stop mountain), 서산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서산대사가 임진왜란 때 왜군을 쫓아 묘향산에서 내려오다가 이 산에서 잠시 머물면서 산 정상에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은 후 이 지팡이에...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에 낙화담이 있다. 이곳 낙화담의 제단 비각은 조선시대 1850년(현종 16년)에 유림과 후손들이 나라의 명정을 받아 건립하여 오랜 세월을 전래해 오는 동안 몇 차례의 중수를 한 흔적은 있으나 근래에는 퇴락 되어 보기 흉한 정도로 보존되어 오던 것이다.상주시에서는 충효의 산 교육으로 활용 보전하기 위하여 군비로 단각과 담모제를 보수하고 ...